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스크바함 격침 사건 (문단 편집) ==== 부실한 함선 레이더 장착 ==== 함선의 방공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장비인 레이더를 1면 회전식으로 장착한 것 역시 이번 일의 원인 중 하나다. 슬라바급의 레이더 1기의 동시교전능력은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의 사격 통제 레이더(일루미네이터) 한 개 정도쯤인데, 타이콘데로가는 AN/SPG-62 일루미네이터를 4개나 장비한 반면 슬라바급은 하나만 장비했다. 원래 해군 군함의 레이더는 함선 가격보다 더 비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격이 엄청나다. [[스페인 해군]]이 중형 이지스 전투함 5척, [[대한민국 해군]]이 [[세종대왕급]] 대형 이지스 전투함을 3척 보유하고 있고 [[정조대왕급]] 대형 이지스 전투함 3척을 추가 확보할 예정인데, 이것도 전세계에서 순위권에 들어가는 수량이다. 세계 2위의 이지스 체계 탑재함을 보유 수량을 자랑하는 [[해상자위대]]도 이지스 탑재의 총 숫자가 [[공고급 호위함]], [[아타고급 구축함]], [[마야급 구축함]]을 다 합쳐 8척으로, 10척도 안 된다. 이지스 구축함 자체가 매우 값비싸다보니 일본은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 2척을 추가 건조해 방공에 집중할 전용 함정을 따로 건조하는 것으로 선회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준이지스급이라 불리는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고 대신 가격도 싼 레이더를 장착했다. 이지스 레이더를 장착한 함선 위주로 함대를 구성한 해군은 미 해군 말고 없다는 게 그 증거다. 미 해군조차도 대양함대의 방공전투함과 같은 주력 전투함이 아닌 다른 함선에는 이지스 레이더를 장착하지 않았는데, 미국의 경제력으로도 감당하기 힘들 만큼 비싸기 때문이다. 이토록 값비싼 장비이므로 쉽게 장착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 하지만 엄연히 '''주력함'''인 슬라바급 순양함에 고작 레이더를 한 대만 달았음은 부정할 수 없는 실책이다. 무장을 더 싣고자 탐지와 요격 및 생존성을 버린 자체 설계사상에 비용절감을 위해 레이더를 고작 한 대만 달고 이를 오랫동안 유지했는데, 그 결과로 장기간 작전을 수행하기 힘들었고 본래 건조 의도와 다른 작전에 투입되자 결국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격침당했다. 우크라이나 해군이 대함 미사일을 얼마나 보유했는지 모르고 제공권도 확실하게 장악하지 못했다면 차라리 투입하지 말았어야 했다. 슬라바급 자체의 태생적 문제도 있지만, 러시아 정부와 군부가 우크라이나군을 지나치게 얕잡아본 문제가 더욱 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